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메모이제이션

Memoization | 배워서 남 주자. 기억을 보다 가치있게.

프롤로그 | 블로그 이용 안내


2024. 03. 04. (월) ~ ing.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블로그를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어, 시작을 기념할 겸 프롤로그를 작성하고자 한다.

사실 이게 첫 번째 블로그는 아니다. 2017년부터 운영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는데, 수능 준비로 인해 잠시 미뤄두었다가, 이번에 워드프레스로 정착하게 되었다.

수능 전부터 블로그를 워드프레스로 옮길지 고민했었는데, 마침 수능이 끝나고 컴공과에 입학하게 되어 “경험도 쌓을 겸,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봐야겠다” 싶어서, NAS용으로 사용하던 홈서버에 워드프레스를 올려 운영하게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작년에 블로그 운영이 시작되었겠지만, 서버 작업 중 뭘 잘못 만져서, 블로그가 날아가버리는 대참사로 인해.. 이제서야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7년부터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 예전에는 하루에 1,000회 이상의 방문자 수가 나왔는데.. 새로운 곳에서 분발해야겠다.

블로그에 학습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까 싶었는데, 그러면 너무 중구난방해지는 것 같아서, 블로그를 옮기는 김에 주제를 분리하기로 했다. “컴퓨터 문제해결”, “최신 IT소식”, “학습내용 정리”의 3가지 주제로 분리하여 각각의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

참고로, 본 블로그 하단(Footer Section) 우측의 “Family Site” 에서, 현재 운영중인 모든 블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운영 목적

본 블로그의 이름인 메모이제이션(Memoization)은 동적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프로그래밍에서 동일한 계산이 반복될 때(ex. 피보나치 수), 이전 계산값을 메모리에 저장하여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법인데, 이를 통해 블로그 운영 목적을 유추하기는 살짝 어려울 수도 있겠다.

블로그 운영 목적은 “망각에 대비한 학습 내용 기록“이다. 제아무리 열심히 학습했더라도, 그 내용을 계속 들여다보며 반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반면 열심히 학습한 내용을 잊어버렸을 때, 책을 한번 훑거나, 요약 정리한 것을 보면, 또 기억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블로그 이름도 메모이제이션이다. 이전의 기록을 보면서, 빠르게 기억을 떠올릴 수 있기에..)

학습, 혹은 실무를 하다 보면, 학습했던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해당 내용을 잊어버린 경우 복기해야 한다. 나같은 경우 요약 정리하는 식으로 학습하고, 내용을 복기할 때는 요약 정리본을 들여다본다. 문제는 요약 정리본의 관리가 난해하다는 것이다. 샤프로 기록한 내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며, 요약본을 탐색하거나, 옮기다가 종이가 훼손될 수도 있고, 절대적인 요약본 양 자체도 많다. 또한 특정 내용만 필요할 때, 내용을 탐색하기도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요약본을 디지털화하여 보관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

블로그에 올라간 학습내용은 나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검색을 통해 타인이 읽어볼 수 있다. 즉, 타인과 공유하지 않을 때는 “이 정도는 대충 하고 넘어가도 되겠지”라 생각하며 넘겼던 내용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잘못된 내용에 대하여, 독자께서 덧글이나 이메일을 통해 알려주신다면,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바로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자 입장에서도, 포스팅 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나의 학습 퀄리티와 지식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 요약 정리본의 퀄리티는 그닥 좋지 못할 수 있지만,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 점차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퀄리티는 잘 모르겠다. 시험에 나오는 내용들이 요약본에 모두 들어가있긴 했는데, 타인에게 평가받아 본 적은 없어서.. 하긴, 스스로 퀄리티를 평가하는 것도, 자화자찬 하는 꼴이니 웃긴 일이긴 하다.)

블로그 저자(글쓴이) 소개

그렇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저자는 누구인가? 뭐 하는 사람인가?

질문에 대한 답은 따로 작성해두었다. 아무래도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니.. 내용을 복붙하는 것 보다는, 링크로 연결시키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루트 도메인에 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두었으니, 참고해주시면 되겠다.

아직 안 만들었고, 시작도 못 했다. 현생에 치이느라 언제 완성될지 잘 모르겠다.

(리액트 학습 차원에서, 루트 도메인에 자기PR 페이지를 만들까 싶다. 졸업 전까진 완성되겠지?)

카테고리 구성 현황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 구성 및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게시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중에 혹여 기준을 까먹거나, 기준이 모호할 때 참고할 목적으로 작성.)

※ 카테고리 접두사 안내

  • [대학]: 대학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과목)입니다.
  • [독학]: 필요나 호기심 등에 의해, 자발적으로 독학(Self-Study)한 내용입니다.
  • [고교]: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등교육과정) 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필요에 의해 추가될 수 있다.)

  • 컴퓨터공학(CSE)
    • 기초 이론
      • [대학] 수학I
      • [대학] 기초수학2
  • zz_Unclassified
    – 게시글에 카테고리가 지정되지 않은 경우, 기본적으로 지정되는 카테고리이다.
    – 글 내용이 상술한 카테고리에 포함될 수 없는 경우, 해당 게시글은 본 카테고리를 지정함.

일단은 이 정도 되고, 나중에 요약이 완료된 과목(내용)이 추가되면, 그때그때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수집 – 댓글/문의 이메일 알림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댓글에 답글이 달릴 경우, 이를 인지하기 힘들다. 워드프레스는 타 플랫폼과 다르게 알림 서비스 제공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답글이 달렸다는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고자 한다.

덧글 작성 시, 작성자 구분을 위한 이름(닉네임)과 이메일 주소를 함께 받고, 답글이 달리면 기재된 이메일로 알림을 발송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해두었다. 다만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덧글 작성자의 이름(닉네임)과 이메일 주소를 저장해야 하는데, 요즘 개인정보 처리가 꽤나 민감한 사안인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덧글 작성 시 체크박스를 통한 개인정보 저장 동의를 받아야 할 것 같다. (법은 아무리 알아봐도 잘 모르겠다. 이렇게까지 하는 블로그를 못 찾아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나중에 찜찜한 일이 생기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덧글 폼이다. 지금은 개인정보 수집 동의 체크박스가 없어서, 일단 이름/이메일을 선택 작성란으로 설정해 두었다.

다만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이고, 덧글 창에 체크박스 만들어주는 플러그인을 발견하지 못해서 (입맛에 맞는 것이 없었다), 작업하려면 꽤나 걸릴 것 같다. 조금씩 작업하겠지만, 다른 블로그 운영에, 현생에, 이래 저래 치이면 언제 작업이 끝날지 잘 모르겠다.

(24. 07. 17) 처음에는 수집 동의 체크박스를 넣고, 체크하지 않으면 덧글을 작성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이메일 입력을 하지 않아도 덧글 작성이 가능했다. 그래서 체크박스 대신 안내 문구를 넣어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대신하기로 했다.

이메일 입력이 선택사항이라서, 이처럼 안내 문구를 넣어두었다. 동의하지 않으면 이메일을 안 쓰면 된다.

위처럼 안내 문구를 넣어두었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메일을 기입하지 않으면 된다고 안내해 두었다. 또한 원하는 경우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개인정보처리방침도 수립하여 링크를 걸어두었다. 이만하면 개인정보처리에 대한 어느 정도의 대비는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한다.

맺음말

사실, 이 글을 쓰지 말까 싶었다. 예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블로그의 시작을 알리는(!!) 글은 쓴 적이 없고, 일기 쓰는 느낌이 너무 강한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스토리 운영하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내가 이걸 왜 쓰고 있지?” 처럼.. “블로그 운영 목적”을 잊었던 적이 종종 있었다. 때로는 광고 수익에 꽂혀서 “이번 주 수익은 영 별로네” 처럼, 수익에 목숨을 걸었던 적도 있다.

어쩌면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주제 잘 잡아서 글 몇개만 써도 몇달간 돈이 들어오니, 사람이라면 누구든 편하게 수익을 보려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기도 하고. (“초심을 잃었다” 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다만,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는 오래 가지 못한다는 사실은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고, 실제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몇 차례 갈아엎으면서 몸소 느꼈던 부분이다. 그래서, 수익이 눈앞에 아른거릴 때마다, 이 글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자 한다.

그래서 결론은, 블로그든, 뭐든 간에, “초심 잃지 말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자” 가 되겠다.

뭔가 기승전결 없이 막 써진 글이지만, 이정도면 생각은 잘 녹여낸 것 같다. 뭔가 부족한 것 같지만, 빼먹은 내용은 나중에 추가하면 그만이다. 블로그 스킨이나 기능도, 운영하면서 조금씩 개선해나갈 것이다.

이상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일기 끝.